제목: 불안세대
작가: 조너선 하이트
출판일: 2024.07.31.
불안 세대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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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2024년 최고의 문제작
우리는 왜 십대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가?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규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포르노, 중독성 강한 게임, 자극적인 콘텐츠는 민감하고 취약한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재편할까? 과잉보호 양육과 헬리콥터 부모는 스마트폰이 끼친 해악을 얼마나 크게 증폭시킬까? 하이트는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 보호”가 아이들 뇌를 병들게 하는 메커니즘을 밝힌다. 그리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진짜 현실에 기반을 둔 아동기다” _조너선 하이트
▶ 우리의 경보 벨이 단지 신체적 위협에 대한 반응으로만 진화한 게 아니라는 사실도 중요하다. 우리의 진화적 이점은 큰 뇌와 튼튼한 사회 집단을 형성하는 능력에서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따돌림을 당하거나 모욕을 당하는 것과 같은 사회적 위협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다. 사람들―특히 청소년―은 신체적 죽음보다 ‘사회적 죽음’의 위협을 더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 그다음 몇 년 동안 인스타그램에 훨씬 강력한 ‘필터’와 편집 소프트웨어가 도입되고, 페이스튠 같은 외부 앱을 사용하게 되면서, 소셜 미디어 생태계는 더욱 매력적으로 변했다. 필터를 사용했건 하지 않았건 간에, 여자아이들이 거울에서 보는 자신의 모습은 휴대폰에서 보는 다른 여자아이들에 비해 갈수록 덜 매력적으로 보였다.
▶ 2010년대 초반에 그토록 많은 나라에서 정신 질환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세계적 사건들이 2012년 무렵에 갑자기 악화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적 사건들이 갑자기 뉴스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소셜 미디어 게시물의 형태로 청소년의 뇌 속으로 주입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게시물에서는 다른 젊은이들이 무너져가는 세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는데, 그런 감정은 소셜 미디어에서 상당한 전염력을 발휘한다.
▶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아동은 가상 세계에서 사춘기를 보낸 역사상 최초의 세대이다. 2010년대 초에 그들에게 스마폰을 준 것은 마치 Z 세대를 화성으로 보내 그곳에서 자라도록 한 것과 같다. 우리는 아이들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통제 불능 상태의 실험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 사람의 아동기가 늘어난 것은 아이에게 학습할 시간을 많이 주기 위해서였다.
▶ 하지만 진화는 학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단순히 아동기를 연장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습을 쉽고 즐겁게 만들도록 강하게 자극하는 세 가지 동기도 우리에게 심었다. 자유 놀이와 조율과 사회 학습을 위한 동기가 바로 그것이다. 놀이 기반 아동기가 대세이던 시절에는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이 아무 감시도 받지 않는 상태에서 함께 어울려 놀았는데, 그런 놀이는 이 세 가지 동기를 만족시키는 방식으로 일어났다. 하지만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로 전환되자 스마트폰과 비디오게임 시스템, 소셜 미디어, 그 밖의 중독성 기술 설계자들이 아이들을 가상 세계로 유인했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은 더 이상 이 세 가지 동기가 제공하는 혜택을 전혀 누릴 수 없게 되었다.
▶ 약간의 신체적 위험이 따르는 놀이는 꼭 필요한데, 자신과 서로를 돌보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9 친구와 레슬링을 하거나 가짜 칼싸움을 하거나 다른 아이와 시소를 즐겁게 타자는 협상(협상이 실패할 경우 창피할 뿐만 아니라 엉덩이에 고통을 받을 수 있다)을 하는 것처럼, 다칠 수 있는 상황에서 놀이를 해보아야만 다치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부모나 교사, 코치가 관여하면, 놀이는 덜 자유롭고 덜 즐겁고 덜 유익한 것으로 변한다. 어른은 대개 지휘나 보호를 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못한다.
▶ 물론 스마트폰은 비디오게임(놀이의 한 형태인)과 가상 장거리 우정을 포함해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준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을 하려면, 지금까지 인류가 진화를 통해 축적한 종류의 경험, 그리고 사회적으로 제 기능을 하는 어른이 되려면 많이 알아야 하는 경험을 감소시키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것은 마치 아이들에게 걷기에 관한 영화가 잔뜩 들어 있는 아이패드를 주는 것과 같다. 하지만 영화는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강하게 사로잡아, 아이들은 걷기 연습을 할 시간을 내거나 그러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 소셜 미디어가 아동기의 경로를 변화시키는(그와 함께 사회적 구조도 와해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조율의 상실이다. 친구와 함께 지내는 대신에 비동기화된 상호 작용에 투입하는 막대한 시간을 감안하면, 2010년대 초반부터 그토록 많은 십대가 외로움을 느끼고 연결을 간절히 원하게 된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
▶ 아이들은 느리게 성장하는 아동기와 빠르게 성장하는 사춘기의 긴 문화적 도제 기간 내내 놀고 남들과 조율하고 사회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뇌가 건강하게 발달하려면 제때 적절한 경험을 정확한 순서에 따라 배워야 한다.
▶ Z 세대는 친구들과 대면 대화와 공동의 모험을 덜 하는 대신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고개를 박고 사춘기를 보낸 첫 번째 세대이다. 아동기가 재편되면서(특히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청소년은 불안과 우울증이 심화되고 취약해졌다. 이 새로운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에서는 자유 놀이와 조율, 사회 학습을 위한 현실 롤 모델이 화면 시간screen time*과 비동기화된 상호 작용, 알고리듬이 선택한 인플루언서로 대체된다. 아동은 어떤 의미에서 아동기를 박탈당했다.
▶ 어릴 때 강한 바람에 노출된 나무는 다 자랐을 때 훨씬 강한 바람도 견뎌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보호받는 온실 환경에서 자란 나무는 다 자라기 전에 자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일이 종종 생긴다.
▶ 바람에 노출된 어린나무처럼 작은 위험에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아이는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고 훨씬 큰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반대로 과잉보호를 받으며 온실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가끔 성숙 단계에 이르기 전에 불안을 극복하지 못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체화된 방식으로 우정의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 친구들은 함께 어떤 일들을 하며, 아이 시절에는 서로 만지고 껴안고 레슬링을 한다. 실수는 큰 비용이 따르지 않으며 실시간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게다가 적절한 얼굴 표정과 함께 사과를 하는 행동처럼 이러한 교정을 분명히 보여주는 체화된 신호들이 있다. 미소나 등 두드리기, 악수는 모두에게 두 사람 사이에 아무 문제가 없으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 놀이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고, 관계 회복 기술을 발달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 Z 세대는 바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라났다. 그것은 어른과 학교와 그 밖의 기관이 합심해 아이들에게 세상은 위험한 곳이라고 가르치고, 아이들이 위험과 갈등과 스릴을 경험하지 않도록 노력한 세계였다. 경험을 기대하는 아동의 뇌가 불안을 극복하고 기본 정신 상태를 발견 모드로 설정하려면 그러한 위험과 갈등과 스릴의 경험이 필요한데도 말이다.
▶ 심리적 안전은 건강한 직장 문화를 알려주는 최선의 지표 중 하나이다. 심리적으로 안전한 집단에서는 구성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릴 수 있고, 상대방의 생각을 정중한 태도로 비판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심사하고 검증할 수 있다.
▶ 나는 사춘기가 나비의 일생 중 번데기 단계와 비슷하다고 비유했다. 그런데 애벌레는 몇 주일 뒤에 나비로 변신해 나타나기 위해 잠깐 번데기 속으로 숨지만, 아이는 몇 년에 걸쳐 공개적으로 전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
▶ 그렇다면 자신의 기기와 상호 작용하느라 매일 6시간이나 8시간 혹은 16시간을 쓰기 시작한 아동과 청소년의 기회비용은 얼마일까? 그들은 그 대가로 건강한 인간의 발달을 위해 필요한 삶의 일부를 교환한 것이 아닐까?
▶ 도파민 분비는 즐거운 느낌을 주지만 만족감을 촉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도파민 분비를 촉발하기 위해 했던 것을 더 많이 하게 만든다. 중독 연구자인 애나 렘키는 보편적인 금단 증상은 “불안과 과민성, 불면증, 불쾌감”이라고 말한다. 렘키와 여러 연구자는 많은 청소년이 슬롯머신 도박에 중독되는 사람들과 매우 비슷한 방식으로 행동 중독에 빠졌으며, 그 결과로 그들의 안녕과 사회성 발달, 가족이 심각한 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소셜 미디어는 어떤 나이의 어느 누구라도 쉽게 익명의 프로필을 여러 개 만들 수 있게 해주었는데, 그러한 익명의 프로필은 트롤링trolling*이나 평판 손상에 이용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부모와 교사가 거의 접근하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가상 세계에서 일어난다. 게다가 스마트폰이 학교와 화장실, 침대까지 청소년을 따라다님에 따라 그들을 괴롭히는 가해자도 함께 따라다닐 수 있다.
▶ 소셜 미디어는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가 더 많이 걸려드는 덫이다. 소셜 미디어는 연결과 융화성을 약속하면서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관계의 수는 대폭 늘리는 반면에 그 질은 크게 떨어뜨린다. 그래서 현실 세계에서 몇몇 가까운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더 어려워진다. 2010년대 초반에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외로움이 점진적으로 증가한 반면,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갑자기 크게 증가한 이유는 이 때문일지 모른다
▶ 바로 이런 일이 Z세대에게 일어났다고 나는 믿는다. 그들은 잘 아는 개인들이 살고 있고 1년 뒤에도 여전히 그곳에 있을 현실 세계 공동체에 뿌리를 내리는 능력이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도 약하다. 공동체는 사람과 사람의 아동기가 진화한 사회 환경이다. 아동기 대재편 이후에 자라난 아이들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옮겨다니며 살아가는데, 이 네트워크들의 교점node에는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섞여 있고, 일부 사람들은 가명과 아바타를 사용하며, 그중 상당수는 내년에는, 아니 어쩌면 내일이 되면 사라지고 말 것이다.
▶ 함께 식사를 하는 단순한 행동, 특히 같은 쟁반이나 서빙용 접시의 음식을 함께 먹는 행동은 그 유대를 더 강화하고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것은 가상 현실이 아무리 훌륭하게 발전하더라도, 가상 세계가 결코 극복할 수 없는 한 가지 결점이다.
▶ 지난 35년 동안 도덕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내가 인류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간주하게 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너무 빨리 분노하고 너무 느리게 용서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또한 위선자인데, 남의 행동은 매우 가혹하게 비판하는 반면, 자신의 나쁜 행동은 자동적으로 정당화한다.
▶ 마지막으로, 오늘날 부모나 교사, 학교 행정가, 감독, 혹은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그 역할을 수행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인정하고 싶다. 청소년으로 살아가기는 더욱 어렵다.
▶ 조직화되지 않은 자유 놀이는 친구를 사귀고, 공감을 배우고, 감정 조절을 배우고, 대인관계 기술을 배우는 과제를 해결하고(정면으로 맞닥뜨리면서), 학교 공동체에서 건강한 장소를 찾도록 도움으로써 학생들의 권한을 높여준다. 그와 동시에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혁신, 비판적 사고, 협력, 의사소통, 자기 주도성, 인내심, 사회성 기술처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들을 가르쳐준다.
▶ 아이들은 우리가 하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두려움 문화는 우리에게 이 진실에 눈을 감게 했다. 지금 아이들은 마구간에 묶여 있는 경주마와 같다. 이제 이들을 풀어줄 때가 되었다.
▶ 부모 노릇은 늘 쉽지 않은 도전 과제인데, 사회적 변화와 기술적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이 시대에는 더욱 힘들다. 하지만 자녀를 직접 깎고 다듬으려고 노력하는 ‘목수’와 달리 더 나은 ‘정원사’(자녀가 배우고 자랄 공간을 만들어주는 사람)가 되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
▶ 자유 방목 아동기는 안전 지상주의와 두려움, 늘 어른의 감독이 지배하는 아동기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유능한 영 어덜트를 낳을 가능성이 더 높다. 가장 큰 장애물은 어른의 보호 없이 자녀가 시야에서 벗어날 때 부모 자신이 느끼는 불안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연습이 필요하지만, 자녀를 신뢰하는 데에서 얻는 궁극적인 즐거움은 자녀를 풀어주는 데에서 느끼는 일시적인 불안보다 훨씬 크다.

이책을 읽고 나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나에게 스마트폰이 처음 생긴 것이 20살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 전에도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버디버디 같은 것들이 존재했지만, 현재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만큼 타인의 시선이나 반응에 목메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밖에서 뛰어놀았던 기억이 참 많다는 것, 그 당시 우리가 뛰어놀 수 있는 곳은 모두 놀이터가 되었고, 우린 정말 열심히 뛰어놀았다는 것.
물론 그 과정에서 다치기도 하고, 다툼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모두 자라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세상은 안전한 곳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곳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참 마음아픈 것 같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온라인으로 너무 쉽게 관계가 맺어지고 끊어지고 하는 과정이 익숙해진 지금 아이들은 우리처럼 소꿉친구, 부랄친구라는 개념이 있을까도 싶다.
점점 사회가 외로워지는 이유도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사람들은 더이상 직접 마주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그렇다고 SNS에 보이는 나의 삶이 진짜도 아닐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서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어릴 적 골목골목을 누비던 그 기억처럼, 방역차가 오면 함께 뛰어서 쫓아갔던 그때처럼 활기찬 어린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그때 좋았던 기억은 커서도 참 오래 남아있는 것 같다.
그때 정말 재밌게 놀았다고. 그런기억들이 우리를 더 성장하게 하지 않을까?
이 블로그의 독서노트는 본문 중 특정 구절을 발췌하여 주관적인 생각과 함께 기록하고 있는 독서 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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